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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콴타스/캐세이 퍼시픽 비행기 지연/연착 및 수화물 지연 처리후기(홍콩경유 호주 멜버른)

by White,,JY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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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기 지연 출발

6박9일 호주로 떠나기위해 신나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3시간 전 무난하게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러 왔는데.... delayed......? 설마...

우리 비행기였다... 1시간 지연 출발...

나의 여정은 홍콩으로 4시간 비행 후 1시간 50분 대기 후에 다시 9시간을 날아서 멜버른으로 가는 여정이었다.

1시간 지연 출발.... 은... 50분만에 경유를 해야 한다는 뜻...

직원에게 경유하는데 문제는 없냐고 물으니 문제 없다고 했다. 

후... 그래도 경유시간이 2시간이라 다행이었지... 

 

 

 

 

2. 자리 떨어짐

"창가가 좋으신가요 통로쪽이 좋으신가요?"

항상 창가쪽에 앉았었던 나는 이번엔 통로쪽으로 선택!

"두분이 자리가 떨어졌네요"

...응? 네? 뭐라구?

아무렇지도 않게 별일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 직원 (캐세이 퍼시픽!!!!)

태어나서 비행기 타는 동안 동행이랑 자리 떨어져본적은 처음...

아니 우리가 체크인하러 늦게 온것도 아니고 3시간은 일찍와서 체크인 하는데 자리가 떨어져있다?

이해 불가... 그래.. 미리 자리 지정 안한 내... 탓이니 이게!!!!????

그냥 앞뒤자리도 아니고 심지어 다른칸이었음... 한명은 통로... 한명은 창가... 

왜물어봤니......

 

Feat. 내 면세쇼핑...

면세품 찾으러 왔는데 액체류 50ml가 넘어가는 것들이 있으면 홍콩에서 빼앗길수도 있단다...

화장품들은 거의다 넘는데... 

정확한건 항공사에 확인하라고 하는데 이미 체크인하고 들어온 상황이라 다시 가서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

결국 화장품은 죄다 취소...

이번 여행은 출발 전부터 왜이럴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3. 연착

혼자 외로운 비행 끝에 홍콩에 도착.

시간을 보니......? 응? 분명히 1시간 지연 출발이었으니까 1시간 늦게 도착해야 하는데...? 

1시간 30분이 지나 있었다. 

아니 보통 비행기가 늦게 출발해도 도착시간은 맞추던데...

다음 비행기 출발시간이 30분도 안남은 상황...

다행히 수화물은 경유지에서 찾을 필요 없다고 했었고 몸만 가면 되는거라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

그래도 다음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에서 미리 나와서 데리고 가준 덕에 바로 찾아 갈 수 있었다.

헉헉 거리며 비행기에 탑승하자 콴타스 승무원이 웃으면서 easy easy~~ 

 

 

 

4. 수화물 지연

우여곡절 끝에 멜버른에 도착!!

드디어 여행 시작이다!!

인천에서는 좋지않았지만 멜버른에서는 다르겠지. 

"Happy christmas!"

멜버른에 도착해서 입국심사원에게 처음 들은 말! 그래 기분좋게 여행을 시작해보자!

입국심사도 마치고 이제 짐을 찾고 나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캐리어들이 돌고 돌고 돌고... 사람들은 떠나가고 컨베이어 벨트가 멈출때까지 우리 캐리어는 없었다...

하아... 여긴 호주인데... 한국이 아닌데... 나 이런경험 첨인데...

급하게 경유하긴 했지만 무사히 탑승했기 때문에 아무 걱정 없이 왔는데...

내 캐리어는 그렇지 못했나보다...

사람만 타고 캐리어는 못탔다보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Baggage center로 가서 말하라고...

인천에서 짐 부칠때 주는 baggage tag이 없었으나 다행히 여권과 탑승권을 주니 알아서 알아봐 주었다.

직원 말로는 수화물이 안온것 같으니 내일 보내주겠다고......

그러면서 이런 종이 한장을 주었다.

 

 

 

나중에 보니 수화물 지연 신고를 해준거고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저 reference number를 입력하면 수화물 추척도 할 수 있는듯.

앞부분이 공항이름, 가운데 부분이 항공사, 마지막 숫자 5자리가 신고 넘버이다.

일단 멜버른에서 묵을 숙소 주소와 내 로컬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숙소로 이동...

하지만 숙소가 에어비앤비라서 짐이 도착한다 한들 우리가 집에 있지 않는이상 받아줄 사람이 없었다.

저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문자 상담하는 번호가 있어서 해당 번호로 연락을 시도함.

우리 짐이 정확히 언제 오는거고 내일은 정말 오는건지... 내일 받게 되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는 있는지... 이런걸 영어로 물어본 자신은 없어서... 채팅으로 시도!

상담원 한명이 연결되었고 짐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채팅이 가능했다.

이 서비스는 정말 좋은듯!!

 

 

 

상담원이 계속해서 상황을 알려주었고 다행히 짐이 당일에 도착해서 바로 보내주겠다는!!

정확히 시간까지 서로 약속을 잡고 짐이 도착할 때쯤 우리는 맞춰서 숙소에서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정말 화가 났지만 콴타스항공사의 대처로 그래도 기분좋게 해결!!

당일에 받았으니 보상에 대해서는 더이상 묻지 않았다... ㅋㅋ

(오히려 짐 없이 편하게 숙소까지 와서 좋았다는...ㅋㅋㅋ)

 

멜버른에서 시드니로 이동할 때 비행기 결항 사건은 다음 글에서...

 

2019/12/15 - [Travel] - 젯스타(jetstar) 비행기 결항/보상 후기(멜버른-시드니 국내선)

 

젯스타(jetstar) 비행기 결항/보상 후기(멜버른-시드니 국내선)

이번 여행은 정말 힘들었다... 이제까지 여행다니는 중 비행기 지연.. 결항.. 이런건 남얘기인줄만 알았다. 설마 내가 갈때 그러겠어 라는 생각으로 그런 글을 볼때 열심히 보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호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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