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 먼지 때문에 바깥 출입시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한테는 정말 안 좋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성인들의 경우 마스크도 잘 착용하고 그나마 대처가 가능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취약하게 노출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미세먼지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 미세먼지가 무엇일까요?
우선 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물질을 말하는데 이 중에 입자가 작은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부른다.
미세먼지는 일반 먼지와는 다르게 10µm보다는 작고, 2.5µm다는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말하며, 2.5µm보다는 작은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이런 입자의 경우 PM 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게 되는데 공기청정기 화면에서 많이 봐서 좀 더 익숙할 것이다. PM은 Particulate Matter 의 약자로 10µm 보다 작은 먼지를 PM10 으로 부르며 2.5µm 보다 작은 먼지를 PM2.5로 부른다. PM 뒤에 붙는 숫자는 먼지의 크기 단위로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µm 단위가 감이 잘 안잡힌다면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이 50~60µm 인 걸 감안하면 미세먼지에 크기가 좀 더 감이 잡힐 것이다.
- 초 미세먼지의 발생요인은?
초 미세먼지의 발생요인은 기본적으로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먼지, 담배연기,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연기 등이 있다. 발생요인에서 직접 고체 상태로 발생하는 경우는 비중이 높지 않고 대부분 연소과정에서 가스상태로 나온 물질이 공기 중에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먼지들이 초미세먼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은 대부분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들이며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근거는 초미세먼지 성분 구성비율을 보면 확인 할 수 있다. 성분에 60%가량 황산염, 질산염이 차지하고 있다.
보통 이러한 산화물은 제조업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제조업 공장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중국에서 봄,가을 바람을 타고 국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나쁜....코로나가 한창일떄 중국 공장이 대부분 멈췄을 떄 미세먼지가 깨끗했던 것만 생각하면.. 초미세먼지 원인이 중국 공장들 때문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다..
- 초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먼지의 입자가 작을 수록 호흡기를 거쳐 혈액과 폐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우리 몸에 다양한 질병들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있다. 미세먼지에 노출 되게 되면 아래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 기침과 같은 호흡기 점막 자극 증상, 폐기능 감소 및 악화로 인한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쌕쌕거림, 천식 증상
- 혈관기능장애로 인한 가슴 압박감, 가슴 통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 심혈관계 증상
- 가려움, 따가움을 동반하는 피부 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 통증, 이물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
이런 이유로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미세먼지 성분 중 일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였고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대기오염으로 1년에 700만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가 혈액에 들어가게 되면,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성조숙증, 발달장애 만성폐쇄성 폐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자궁 속 태반의 혈액순환이 안 될 수 있고 영양공급에도 차질을 빚어 저체중 출산, 태아 기형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 예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보를 챙겨보는 습관을 가져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날은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마스크도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의미있는 대처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 경우에는 이에 더해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어 몸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가 심한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기 보다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음식으로는 몸에 쌓인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하는 해조류, 미나리 등의 음식을 챙겨 먹고 배, 도라지와 같은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는 미세먼지가 생활에 일부가 되어버려 미세먼지 주의보를 챙겨보고 건강 관리를 잘 실천하고 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 안일하게 생각하던 분들도 이 글을 보고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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