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집부터 구매하고
그 이후에 금융자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저도 평범함 직장인으로 돈이 별로 없던 신혼에는 전세로 시작하고
이후에는 저렴한 집을 하나 구매해서 실거주를 하고 있었죠.
남들도 그렇게 살아가기에 큰 고민을 하지 않았고
남는 돈으로 주식도 하고 있었기에 별 생각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아내가 육아휴직을 들어가게 되면서
생각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요.
먼저 집에 매달 대출 원금+이자 내는 것이 굉장히(?) 거슬리기 시작했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명의 월급이 사라진게 굉장히 크게 다가왔던거 같습니다.
물론 실거주를 하면서 거주에 대한 안정감은 들었지만
매달 나가는 이자와 세금 그리고 목돈이 묶여있어
비효율적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실거주하면서 집 가격이 오르면
그게 돈을 버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1주택자는 팔기 전까지 수익도 아니며 오르면 주변 다른 아파트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투자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게 되었죠.
다주택이나 갭투자로 가면 얘기가 조금 다르겠지만
다주택의 형태로 가게 되면 세금의 압박은 더 커지고 더 큰 돈이 묶이기 때문에
이것도 좋은 형태의 투자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금융자산으로 전부 돌리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고민을 했던 건 수익률이였습니다.
같은 돈을 가지고 금융자산으로 운영하였을 때
수익이 부동산 수익과 비슷하게라도 낼 수 있다면
부동산을 소유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수익률 비교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대장아파트를 선정해서 대출은 50%로 잡고
매수/매도를 2년마다 한다고 했을때 해마다 수익률을 계산해보았다.
투자한 돈과 대출 금리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2년간 나가는 이자와 세금 그리고 중개수수료 등의 비용들이
무시 못할 수준이기에 아무리 상승장에서도 실제 수익률은 연 8%를 넘는 아파트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한번 직접 계산해 보면시 좋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금융자산을 통해 연 7~8% 수준의 수익만 꾸준히 낼 수 있다면
언제든지 필요할 때 현금화를 할 수 있는
금융자산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가족은 소유하고 있던 집을 처분하고
전월세로 이사와서 모든 자산을 금융자산으로 바꾸어 놓게되었는데요.
그럼 최소 연 7~8%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냐고 물어보시겠지만
대답은 yes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많은 방법들이 있어서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지만
틈틈히 조금씩 글로 적어 볼께요.
추가로 이런 결정을 하게 되면서 부가적인 장점(?)도 있는데
전월세로 바꾸면서 상급지에 더 넣은 평수로 이사와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요즘에는 가끔 전원 주택에서도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 고민하는 것도 소소한 행복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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